학습상담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유순하고 얌전한 편으로 주도적으로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지만, 하라는 것만큼은 군말없이 하는 아이입니다. 4학년까지는 사교육으로 영어와 논술을 했는데, 올해부터는 수학을 병행합니다. 학원을 그만 두기는 싫어하고, 가끔씩 가기 싫다면 투덜거리며 은근히 힘들게 합니다.
차라리 하기 싫을 때는‘그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지속할 의지는 있으면서 투덜거리면 지켜볼 때 속상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그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평소에 잘 하던 아이들도 일상에서의 반복되는 생활이 주는 무료함・지겨움으로 인해 가끔씩 짜증을 내는 등의 소극적 일탈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모님과의 협의하에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내향성의 성격을 가진 경우에는 방과 후에 여러 활동을 동시에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교육으로 영어, 논술을 하는 경우에는 보통 일 주일에 3~4회 정도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학까지 할 경우에는 사교육 시간이 겹쳐는 날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내향성의 경우에는 신체적 활동으로 인한 피곤함보다는 연속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정신적 피곤함을 먼저 느끼기도 합니다. 외향성의 경우에는 활동 자체가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방과 후에 여러 개의 사교육을 할 경우에는 공부에 대한 흥미 여부를 떠나 활동 그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내향성의 경우 긴 시간을 학교에서 보냈는데, 방과 후에 사교육이 2개 이상 이어져 있으면 생각만 해도 그냥 지치는 느낌을 갖습니다. 가급적이면 하루에 1개 정도의 사교육을 하는 것이 좋고, 여러 사정으로 부득이 겹친다면 시간적 여유를 두어야 합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에 다음의 활동을 해야 정신적 피곤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교과목의 난이도로 인한 학습적인 측면에서의 어려움, 사교육 현장에서의 친구나 교사와의 관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백 미 숙 박사
채원심리상담연구소장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학습상담전문가
심리상담전문가
진로상담전문가
청소년상담사 1급<여성가족부>
임상심리사 1급<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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