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상담
초등학교에 1학년 여자아이인데 학습지를 할 때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합니다. 문제 유형이 비슷하니까 예제만 보고 푸는 것 같습니다. 큰 아이도 (중 2) 작은 아이와 비슷했지만 눈치있게 한다는 생각에 신경 쓰지 않았는데 시험 볼 때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아이도 큰 아이 전철을 밟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우리 아이는 왜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을까?
미취학 또는 저학년 때는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풀어도 문제 패턴이 유사해 풀이에 큰 어려움이 없고 때론 눈치가 재빠른 것으로 생각해 문제로 의식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상위 학년으로 (특히 중.고등학교) 갈수록 ‘문제를 끝까지 제대로 읽지 않아서 틀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즉 앞부분의 문제 조건과 뒷부분의 문제 의도가 서로 다르거나, 문제 패턴이 다른 경우 (예: 관계가 먼 것은?, 보기와 관계가 적은 것은?), 문제 초반에 아는 내용이 나오면 뒷부분까지 제대로 읽지 않고 성급하게 답을 하는 경우입니다. ‘모르는 문제는 몰라서 틀리고, 아는 문제는 실수로 틀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복되면 패턴화
사소하게 지나쳤던 작은 태도가 습관으로 굳어져 문제로 인식될 정도가 되면 변화시키기가 의외로 어렵습니다. ‘끝까지 읽지 않는 태도’에 대한 문제 인식을 주로 시험과 같은 특정 상황으로 한정시키고‘다음에는 잘 해야지’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시험과 같은 특정 상황은 정신적 긴장상태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평소의 태도가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는 평소에 문제 푸는 태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읽는 연습 필요!!!
시험과 같은 상황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는 노력보다는 귀찮더라도 평소에 끝까지 읽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미취학 또는 저학년 아동일 경우에는 문제를 읽고 마지막 문장 부호에 작은 스티커를 붙이는 등 재미를 통해 끝까지 읽는 습관을 들이게 합니다. 이때 눈으로 대충 읽는 경우에는 소리 내어 읽도록 합니다. 고학년 이상에서는 형광펜 또는 색 볼펜으로 문제의 직접적인 질문 부분 또는 마지막 문장 부호에 표시를 하도록 합니다. 특히 예외적인 질문 내용, 즉 ‘~이 아닌 것은?’‘~과 관계가 먼 것은?’등에는 반드시 표시를 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문제풀이 태도를 통해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 틀리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백미숙 박사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채원심리상담연구소장
심리상담전문가
학습상담전문가
진로상담전문가
no.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238 | 채원학습상담 | 1236 | 2020년 3월 10일 | ||
237 | 채원학습상담 | 1294 | 2019년 7월 15일 | ||
236 | 채원학습상담 | 1277 | 2019년 7월 1일 | ||
235 | 채원학습상담 | 1286 | 2019년 6월 3일 | ||
234 | 채원학습상담 | 1235 | 2019년 5월 13일 | ||
233 | 채원학습상담 | 1257 | 2019년 4월 22일 | ||
232 | 채원학습상담 | 1256 | 2019년 4월 8일 | ||
231 | 채원학습상담 | 1252 | 2019년 3월 4일 | ||
230 | 채원학습상담 | 1212 | 2019년 2월 18일 | ||
229 | 채원학습상담 | 1228 | 2019년 2월 7일 | ||
228 | 채원학습상담 | 1334 | 2019년 1월 28일 | ||
227 | 채원학습상담 | 1342 | 2019년 1월 28일 | ||
226 | 채원학습상담 | 1406 | 2019년 1월 14일 | ||
225 | 채원학습상담 | 1339 | 2018년 12월 26일 | ||
224 | 채원학습상담 | 1692 | 2018년 7월 16일 | ||
223 | 채원학습상담 | 1769 | 2018년 7월 9일 | ||
222 | 채원학습상담 | 1376 | 2018년 7월 9일 | ||
221 | 채원학습상담 | 1309 | 2018년 6월 19일 | ||
220 | 채원학습상담 | 1499 | 2018년 6월 12일 | ||
219 | 채원학습상담 | 1429 | 2018년 4월 30일 |
이용약관 I 개인정보취급방침 I 찾아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