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상담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초등시절에 비해 중학교에서의 성적이 하위권으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설명을 하면 알아듣는 것 같고 암기도 잘 하는 편인데, 혼자서 공부하라고 하면 도통 내용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한 학기를 지켜보다 성적에 변화가 없어 지능검사도 했습니다. 지능은 평균이라고 하는데 왜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읽기능력이 낮은......
지능이 평균이더라도 학습능력이 낮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경우는 읽기 능력이 낮을 때입니다. 어휘력의 수준은 평균이지만, 긴 문장을 읽고 파악하는 경험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교과서의 지문과 같이 긴 내용일 경우에는 읽어도 그 내용을 도통 파악하지 못합니다.
듣기와 읽기의 차이
설명을 듣고 파악하는 것과 글로 읽으면서 파악하는 과정은 서로 다릅니다. 설명은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의 핵심위주로 표현하는 것이고, 글로 읽는 것은 전체 중에서 핵심을 짚어내는 것입니다. 어휘력이 보통 수준일 경우 설명을 통한 이해는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지문에서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문장을 많이 경험해 봐야 문장에 대한 감각이 생깁니다. 즉, 긴 지문을 많이 읽을수록 내용 간의 연결고리가 생성되어 사고력, 논리력, 문장이해력이 높아집니다. 단문이나 요약 정리된 내용으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동일한 내용이라도 문장으로 표현된 경우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단순 암기......
또한 위의 경우처럼 암기의 경우에도 내용 이해를 기반으로 하기보다는 짚어준 것 위주로 단순암기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등과정에서는 이러한 측면이 큰 문제로 부각되지 않지만, 중등 이상의 과정에서는 단순암기만으로 학습하기 어렵습니다.
공부는 기술이고, 이러한 기술은 공부를 할수록 더 개발됩니다. 지능은 학업성취 수준에 대한 예언보다는 학업수행 여부의 최저선과 관련이 있고, 평균 이상의 지능은 공부기술의 활용에 따라 학업성취 수준이 예언됩니다. 아무리 우수한 지능이라도 학습에서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우선적으로 지문에 대한 내용파악 정도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백미숙 박사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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