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상담
중학교 1학년 아들의 행동이 느리고 산만해서 걱정입니다. 재빠르게 할 수 있는 것도 꾸물거리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공부할 때도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뒤적거리는 등 딴 짓을 계속합니다. 혹시나 해서 집중력 검사를 했지만, 집중력의 수준은 의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딴 짓을 하면서 꾸물거릴 때마다 야단을 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하나요?
느린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위 사례에서 자녀의 문제 행동은 느린 행동과 산만한 학습태도입니다. 우선, 느린 행동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느린 것 자체를 태만이나 게으름 등의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에는 느린 행동에 대해 민감한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부모의 성격이 급하거나 재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경우에는 느린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빠르게 할 것’을 요구하면서 질책과 재촉합니다. 느린 행동이 심리・정서적 차원에서 무기력, 태만, 게으름 등의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지만, 때론 느린 행동 자체가 성격적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성격이 급한 부모는 자녀의 꾸물거림에 대해 수용하는 폭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사소한 일상의 행동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빨리’ 할 것을 요구합니다. 기다리기 보다는‘빨리 하라’는 지속적인 메시지를 주기 때문에 특정 과제에 대해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이해와 기다려 주는 태도 필요......
집중하는 태도는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이러한 태도를 형성하지 못하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즉, 평상시 사소한 부분에서의 과제 수행 과정에서 집중하는 연습을 통해 점차 공부하는 환경으로 확장됩니다. 과제 수행 과정에서 느린 행동에 대한‘빨리 하라’는 지속적인 요구는 방해 자극이 되기 때문에 과제에 집중하지 못하는 산만성이 활성화됩니다. 능력 차원에서 집중력의 수준이 높더라도 일상에서 방해 자극에 익숙해지면 산만한 태도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개인의 톡특성인 성격 차원에서 느린 행동에 대해 재촉이나 질타를 하기 보다는 이해와 기다려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채원심리상담연구소장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학습상담전문가
심리상담전문가
진로상담전문가
청소년상담사 1급<여성가족부>
임상심리사 1급<한국산업인력공단>
no.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238 | 채원학습상담 | 1236 | 2020년 3월 10일 | ||
237 | 채원학습상담 | 1294 | 2019년 7월 15일 | ||
236 | 채원학습상담 | 1277 | 2019년 7월 1일 | ||
235 | 채원학습상담 | 1286 | 2019년 6월 3일 | ||
234 | 채원학습상담 | 1235 | 2019년 5월 13일 | ||
233 | 채원학습상담 | 1257 | 2019년 4월 22일 | ||
232 | 채원학습상담 | 1256 | 2019년 4월 8일 | ||
231 | 채원학습상담 | 1252 | 2019년 3월 4일 | ||
230 | 채원학습상담 | 1212 | 2019년 2월 18일 | ||
229 | 채원학습상담 | 1228 | 2019년 2월 7일 | ||
228 | 채원학습상담 | 1333 | 2019년 1월 28일 | ||
227 | 채원학습상담 | 1342 | 2019년 1월 28일 | ||
226 | 채원학습상담 | 1406 | 2019년 1월 14일 | ||
225 | 채원학습상담 | 1339 | 2018년 12월 26일 | ||
224 | 채원학습상담 | 1692 | 2018년 7월 16일 | ||
223 | 채원학습상담 | 1769 | 2018년 7월 9일 | ||
222 | 채원학습상담 | 1376 | 2018년 7월 9일 | ||
221 | 채원학습상담 | 1309 | 2018년 6월 19일 | ||
220 | 채원학습상담 | 1498 | 2018년 6월 12일 | ||
219 | 채원학습상담 | 1429 | 2018년 4월 30일 |
이용약관 I 개인정보취급방침 I 찾아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