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담학회 교육연수기관(295호) 





학습상담




[학습상담]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산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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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인데,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산만한 편입니다. 방과 후에 공부방, 영어학원, 태권도, 학습지 등 5~6개의 학원을 하루에 2~3개 정도 다니고 평균적으로 1시간 전후로 합니다. 다니는 곳마다 아이가 너무 산만해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학원 일과가 저녁 8시쯤 끝나 숙제를 하려면 취침시간이 너무 늦어서 학원 중간 1~2시간 쉬는 시간에 숙제를 시키려고 하면 짜증을 내며 딴짓을 합니다. 제대로 하지도 않고 자꾸 산만해져 걱정이 됩니다.

 

 

  산만한 아이들이 증가하는 배경

요즘 산만해지는 아이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아이들의 생활환경을 살펴보면 산만함을 부추기는 요인들이 많습니다. 일명‘조작된 산만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령기 아동들에게는 중요한 여러 욕구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가 가장 갈망하는 것은‘놀이에 대한 욕구’입니다. 그런데 이 욕구는 학업에 대한 강조 분위기로 인해 제대로 충족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학원을 가지 않으면 놀 친구가 없다’라는 말이 이 시대의 아이들을 단적으로 표현합니다.‘다른 아이들도 그 정도는 한다’라는 어른들의 합리화로 인해 아이들은 ‘강요된 배움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시간을 배움의 환경에서 (사교육) 보냅니다.


   점차 산만한 행동에 익숙해지는 아이들

대체로 저학년 때는 부모의 권위, 태도 등에 눈치를 보며‘하기 싫다’‘다니기 싫다’라는 표현을 강하게 못합니다. 하기 싫은데 하려면 어떻겠습니까? 놀고 싶은데 놀지는 못하고, 하자니 싫고, 관심은 없고...... 결국 대충하거나 딴짓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적당히 시간만 보내고 오면 되지’라는 생각을 갖고, 점차 ‘학습된 산만한 행동’에 익숙해집니다.


   산만함은 아이들의 또 다른 표현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지만, 사교육 일과가 8시에 끝난다면 아이에게 무리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늦게 재우지 않기 위해서 낮에 숙제를 시키려는 엄마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노는 시간에 꼭 숙제를 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엄마 기준이 아닌 아이의 기준에서 일상의 과감한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산만함을 아이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아이가 산만해질 수 밖에 없는 주변환경을 먼저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우선적으로 놀이에 대한 욕구가 충분히 채워져야 그 다음 활동에서 긍정적으로 능력을 발휘합니다. 


백미숙박사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채원심리상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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