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상담
[학부모님 고민]
초등학생과 중학생 형제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지나치게 인터넷 게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시간 통제가 가능했는데, 갈수록 게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주말에만 게임을 하도록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제가 외출할 때는 몰래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백선생의 처방]
아이들에게 게임은 또래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도구이기도 하지만, 지나친 몰입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온다면 문제가 됩니다.
부모가 게임을 통제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납니다. 통제를 위해 비밀번호 관리는 물론 심지어 외출할 때 키보드를 갖고 다니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싶은 열망은 못하게 하려는 바람보다 더 크기 때문에 그러한 조치들은 걸림돌이 될 수 없습니다.
초기화면을 비밀번호로 관리하더라도 그것을 풀 수도 있고, 키보드가 없어도 이를 조달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게임이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문제는 자녀가 있는 가정 대부분에서 흔히 부딪힐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무조건 하지 못하게 하거나 통제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가정 및 자녀의 특성에 따라 통제가 효과를 거둘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통제하면 PC방으로 눈을 돌립니다. 집에 있는 컴퓨터보다 성능 면에서 훨씬 좋아서 적당한 거짓말로 눈가림하며 PC방으로 향합니다.
초기에는 몰래 하는 행동에 죄책감을 갖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그러한 죄책감도 사라지고 점차 몰래 하는 행동 그 자체를 합리화하게 됩니다.
통제된 시간에 게임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더 몰두하게 됩니다. 자녀로서는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자신들의 놀이이기 때문에 지나친 통제는 오히려 반발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부모의 일방적인 규칙보다는 아이들과 협의해 게임과 관련한 규칙을 정하고,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방학이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더욱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어른들조차 잘 통제가 되지 않는 인터넷, 스마트폰, TV 등 미디어에 대한 절제력을 방학 중에 가르치는 훈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디어는 이미 우리생활에 뗄 내야 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글=백미숙 박사]
*백미숙 박사
-채원심리상담연구소 소장
-백미숙진로학습상담연구소 소장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no.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218 | 채원학습상담 | 1091 | 2018년 4월 16일 | |
217 | 채원학습상담 | 1078 | 2018년 4월 9일 | |
216 | 채원학습상담 | 1085 | 2018년 3월 19일 | |
215 | [학습상담] 필기태도로 본 학습문제 image | 채원학습상담 | 1208 | 2018년 3월 12일 |
214 | 공부 백선생 | 1558 | 2017년 12월 21일 | |
213 | 공부 백선생 | 1182 | 2017년 12월 15일 | |
212 | 공부 백선생 | 1254 | 2017년 11월 25일 | |
211 | 공부 백선생 | 1308 | 2017년 11월 17일 | |
210 | 공부 백선생 | 1349 | 2017년 11월 8일 | |
209 | 공부 백선생 | 1376 | 2017년 11월 1일 | |
208 | 공부 백선생 | 1166 | 2017년 10월 26일 | |
207 | 공부 백선생 | 1391 | 2017년 10월 19일 | |
206 | 공부 백선생 | 1329 | 2017년 10월 13일 | |
205 | 공부 백선생 | 1546 | 2017년 9월 14일 | |
204 | 공부 백선생 | 1283 | 2017년 9월 7일 | |
203 | [학습상담] 독서 싫어해 어휘력 낮은 아이 image | 공부 백선생 | 1332 | 2017년 9월 1일 |
202 | 수학을 암기하는 상위 3% 여학생의 고민 image | 공부 백선생 | 1465 | 2017년 8월 24일 |
201 | 공부 백선생 | 1319 | 2017년 8월 18일 | |
200 | 스마트폰·인터넷 게임에 몰두하는 아이 image | 공부 백선생 | 1433 | 2017년 8월 8일 |
199 | 채원연구소 | 1056 | 2017년 7월 24일 |
이용약관 I 개인정보취급방침 I 찾아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