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담학회 교육연수기관(295호) 





학습상담




[학습상담] 수학 문장제 문제는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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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상우는 수학에서 더하기, 빼기는 두자리 범위에서 느리지만 비교적 정확하게 하는 편인데, 문장제 문제는 아예 손도 대지 못한다. 엄마는 상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수학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문장제 문제 다루기의 어려움이다. . 이와 같은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셈하기의 개념 부족으로 셈의 의미를 이해하기 보다는 계산 방법만을 익혀 셈을 한다. 이를 기술적 또는 산술적 계산이라고 하며, 이것을 잘하는 것이 개념적인 이해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기술적 계산에서 세로식은 가능하지만 가로식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는 자리 수 개념이 보족하다. 

문장제 문제는 셈의 개념을 이해해야 적합한 셈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칙연산을 기술적으로 하는 경우 어려움을 느낀다. 

예를 들어 ‘5+7’은 ‘5보다 7 큰 수’,‘빼기’는 ‘~보다 작은 수’라는 개념이 우선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즉, 더하기는 큰 수(증가되는 개념), 빼기는 작은 수(감소되는 개념)의 개념을 파악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상위학년에서의 곱셈은 더하기와 나눗셈은 빼기 개념과 연결시켜야 하고 분수와 관련해서도 약분, 통분 등 개념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문장제 문제의 적용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두 번째는 문장이해 차원이다. 문장을 읽는 것과 문장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서로 다른 차원이다. 문장은 읽지만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와 단문의 문장은 이해하지만 여러 문장을 연결시켰을 때 의미 파악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문장을 읽은 후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수학의 문제라기보다는 읽기 문제이다. 이때는 문장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읽기로 접근해야 한다. 단문 단위로 내용을 파악하고, 앞의 단문과 연결시켜 내용을 확장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백미숙 박사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채원심리상담연구소(www.bms.m-s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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