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담학회 교육연수기관(295호) 





학습상담




[진로상담] 가수 된다고 공부 뒷전 中3, 어쩌죠?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학부모님 고민]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6학년 때부터 가수가 되겠다고 했지만 아이들이 한 번쯤은 연예인을 꿈꾸기 때문에 그다지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수가 되겠다는 열망은 강한 반면 공부는 거의 뒷전입니다.

야단도 치고, 달래보기도 하지만 요지부동입니다.

특별히 노래를 잘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큰 걱정입니다.

 




[백선생의 진로상담]

 

대중문화의 미디어 노출 빈도가 높고, 미디어를 많이 접하는 감수성 높은 청소년들에게 연예인은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들은 이를 백일몽(白日夢)으로 탐탁지 않게 여기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하고, 음악은 성공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직업적으로 불투명하다는 논리로 반대를 합니다.

 

그러나 자녀의 꿈 자체를 인정해 줄 필요는 있습니다. 즉 재능과 능력을 떠나 가수를 하고 싶다는 소망 자체를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적어도 4년 이상 바라던 소망은 그것을 이루려는 바람 역시 간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가 이럴 때 야단을 치거나 자녀의 감정에 상처를 주면,

자녀는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부모에 대한 원망감, 분노감 등 부정적인 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대체로 중학생 때는 장래희망을 자신의 능력적인 측면에 염두를 두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직업적으로 장래가 불투명하다거나 부모의 논리에 의한 반대보다는 능력적 측면에서 자신이 실현 가능한 진로로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신뢰성 있는 기관·단체의 오디션을 참가해 보거나 전문가에게 가수로서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외부 환경에 의한 강제적인 체념하는 포기가 아닌 자신의 능력으로 인한 자발적 전환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반강제적 협박과 권위에 의한 포기는 이후의 학교생활과 진로와 관련된 활동에서 무기력감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더불어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가출 등의 일탈행동을 감행하기도 합니다.

연예인에 대한 편견보다는 아이의 재능과 능력을 가장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의 권위에 의한 논리적 설득보다는 전문가에 의해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진로상담=백미숙 박사]

   

*백미숙 박사

-채원심리상담연구소 소장 

-백미숙진로학습상담연구소 소장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www.bms.m-sol.kr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54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218

[학습상담] 사교육을 해도 성적이 향상되지 않아요!

채원학습상담10892018년 4월 16일
217

[학습상담]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산만해요!

채원학습상담10762018년 4월 9일
216

[학습상담] 수학 문장제 문제는 너무 어려워요!

채원학습상담10822018년 3월 19일
215

[학습상담]  필기태도로 본 학습문제

채원학습상담12062018년 3월 12일
214

[학습상담]  여고생의 오답노트..필요한가? 

공부 백선생15562017년 12월 21일
213

[학습상담] 같은 문제 반복해서 틀리는 학생 

공부 백선생11802017년 12월 15일
212

[학습상담]공부,대박보다 쪽박 피해야

공부 백선생12532017년 11월 25일
211

[학습상담] 통제불능 中2, 비언어성 학습장애

공부 백선생13072017년 11월 17일
210

[학습상담] 공부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

공부 백선생13472017년 11월 8일
209

[학습상담]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방향

공부 백선생13732017년 11월 1일
208

[진로상담] 가수 된다고 공부 뒷전 中3, 어쩌죠?

공부 백선생11652017년 10월 26일
207

[진로상담]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무기력 고교생 아들

공부 백선생13902017년 10월 19일
206

[학습상담] 글쓰기가 어려운 학생을 위한 조언

공부 백선생13282017년 10월 13일
205

[심리상담] 사소한 말다툼으로 싸우는 중1·초5  형제

공부 백선생15442017년 9월 14일
204

[학습상담]설명 때 알아듣는데 문제 풀면 틀리는 아이 

공부 백선생12812017년 9월 7일
203

[학습상담] 독서 싫어해 어휘력 낮은 아이

공부 백선생13312017년 9월 1일
202

수학을 암기하는 상위 3% 여학생의 고민

공부 백선생14642017년 8월 24일
201

꿈은 수의사, 성적 안 돼 제과·제빵 공부한다는 아이

공부 백선생13182017년 8월 18일
200

스마트폰·인터넷 게임에 몰두하는 아이

공부 백선생14322017년 8월 8일
199

직장맘 고민..그날 공부 제대로 하지 않는 아들

채원연구소10552017년 7월 24일
 

이용약관  I  개인정보취급방침  I  찾아오시는 길



채원심리상담연구소
연구소장: 백미숙   ㅣ  우편번호:35234     I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175 신우빌딩4층    I     대표전화: 042-489-1305            Copyright 2015 by 치원심리상담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