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상담
[심리상담]
사소한 말다툼으로 매일 싸우는 중1·초5 남자 형제
[학부모님 고민]
Q.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 남자 형제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해 주먹까지 오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습니다. 말다툼의 원인은 서로 말을 똑바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엄마인 제가 볼 때 큰 아이는 말을 구체적으로 하고, 작은 아이는 대략적으로 하기 때문에 서로 말을 똑바로 하라고 윽박지르면서 싸움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지 걱정입니다.
[백선생의 심리상담]
형: “조금 전에 봤던 책 어디에 있어?”
동생: “거기 있어.”
형: “거기가 어딘데?”
동생: “책꽂이.”
형:(급기야 화가 남) “책꽂이 어디, 말 좀 똑바로 해라!”
동생:(열 받음) “그것도 못 알아들어!”
아마 이런 식의 대화가 오가고 서로 화가 나서 몸싸움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대화의 내용은 정보를 인식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고 이것은 구체적으로 상황을 인식하는 감각형과 통찰 위주로 상황을 인식하는 직관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감각형은 상황을 단계적으로 머릿속에 그릴 수 있을 정도의 세부적인 묘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막연한 표현을 하면 답답해합니다. 즉 막연한 개념 대신 정확한 개념을 표현해야 원활한 의사소통이 됩니다. 반면 직관형은 단계를 뛰어넘어 전체를 보는 시도를 하기 때문에 표현이 모호합니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언어 표현을 귀찮아하기 때문에‘대충 말하면 알아들어야지, 왜 자꾸 말을 시켜’라는 생각을 합니다.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감각형은 직관형과의 대화에서‘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감정이 상해 언성을 높이게 됩니다. 대략적 표현의 직관형은‘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여러 번 같은 말을 되풀이 하는 것’자체에 짜증과 답답함을 느끼며 언성을 높이게 됩니다.
성격의 다름이 가져온 갈등은 성격검사를 통해 서로 ‘다름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심리상담=백미숙 박사]
*백미숙 박사
-채원심리상담연구소 소장
-백미숙진로학습상담연구소 소장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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