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요원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슈퍼비전 연수를 갖고 여름방학 이후 재개되는 학교 방문 학습 상담과 코칭 프로그램에 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앞서 3월과 5월 진행된 학습 코칭 재인식 연수에 이어 지난 19일 시교육청 701호에서 열렸다.
특히 채원심리상담연구소 백미숙 소장이 슈퍼바이저로, 중학생 사례인 ‘자신감 향상을 통한 구체적 진로 목표 설정이 필요한 학생’과, 고등학생 사례인 ‘학습 동기와 의지와 달리 학습의 효율이 낮은 학생’에 대해 어떻게 개입하고 도움을 줄 것인지에 대한 슈퍼비전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슈퍼비전은 상담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상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상대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부족한 전문가를 도와 그의 상담 능력의 발전을 촉진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담당 장학사, 센터 실장과 전문상담사, 학습코칭지원단이 슈퍼비전에 참가했으며, 슈퍼바이저와 슈퍼바이지와의 긴밀한 상호작용의 결과, 센터 요원으로서 자기 탐색과 성찰의 기회를 갖는 계기가 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학습 상담 및 코칭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요원의 전문적 능력 개발과 자질 향상이 필요하다. 슈퍼비전이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참가자 모두가 서로를 지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