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상담
초등학교 3학년, 1학년 형제를 둔 엄마입니다. 언제부턴가 공부하는 문제로 큰 애와 유난히 마찰이 심해졌습니다. 공부와 관련한 학원은 다니지 않고 -형제 모두 태권도 도장만 다님- 집에서 학습지 등으로 공부를 합니다. 2~3개의 학습지를 하고 있는데 작은 애는 매일 해야 할 분량을 잘 하고 있는 반면, 큰 애는 제대로 하지 않아 거의 매일 잔소리와 야단을 칩니다. 말로만 알았다고 하고, 한꺼번에 몰아서 하거나 끝까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학습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많이 애용하는 사교육 중의 하나이면서, 자녀들과 가장 많은 마찰을 빚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마찰의 원인은 크게 부모님의 성향과 자녀의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성향이 규칙적· 규율적· 체계적이고 ‘그 날 해야 할 것을 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할수록 마찰은 더욱 심합니다. 또한 자녀의 입장에서 학습지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매일 해야 하는 시기의 문제와 내용의 반복적 패턴에서 오는 내용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에 따라 적합하게 개입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부모님들의 관점에서는 하루에‘몇 장 밖에’되지 않는 분량이고, 그다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자녀들이 쉽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학습지를 이용한 공부방법은 자녀들의 성격적 특성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즉, 규칙적· 규율적· 체계적 성향을 지닌 경우에는 반복적인 일정 분량 등의 해야 할 과제에 대해 별 어려움이 없지만, 그 반대의 성향은 규칙적 과제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자녀의 성향이 정반대일 경우,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고‘적은 분량을 하지 않는 태도’를 태만으로 여기고 지나치게 야단을 치기도 합니다. 매일의 과제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부모의 관점이 아닌 자녀의 관점에서 일 주일에 몇 번 등의 회수 조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반복적인 내용에 싫증을 느껴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내용상의 문제일 경우 학습지의 성격, 내용을 고려해 자녀에게 적합한 것으로 선택하거나 공부방법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백 미 숙 박사
채원심리상담연구소장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학습상담전문가
심리상담전문가
진로상담전문가
청소년상담사 1급<여성가족부>
임상심리사 1급<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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