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상담
중학교 2학년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평상시에는‘알아서 하겠다’고 하면서 공부와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 편이라 아이와 다툼이 잦은 편입니다. 정작 시험 성적이 나오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앞으로 잘하겠다’는 약속만 진지하게 하고 행동에는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
저성취증후군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의 행동패턴 중 저성취 증후군 (Under-achievement Syndrome) 이 있습니다. 학업에 대한 동기가 낮고, 공부할 때 산만하며, 대체로 공부 이외의 학교생활은 별 무리 없이 잘 하지만 해야 할 과제나 공부를 끝까지 미루기도 합니다. 관심이 있는 영역 (놀기, 특별활동 등) 에서는 의외로 열심히 하기도 합니다.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여러 변명과 합리화를 하고, 시험 또는 성적표를 받을 때 외에는 낮은 성적에 대해 거의 걱정이 없습니다. 자신의 공부에 대해 ‘괜찮다’‘잘된다’식의 과대평가를 하기도 하고, 공부하는 내용이 조금만 어려워도 금방 포기를 합니다.
또한 보상이 주어져도 초기에는 관심을 보이지만 곧 포기하는 태도를 취하기도 합니다. 이것들은 저성취 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들로 아이의‘앞으로 잘하겠다’는 약속 번복으로 인해 부모는 아이에게 심한 언어적 표현, 체벌 등을 가합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동기부여, 집중력 등의 측면에서 개입하려 하지만. 저성취 증후군은 과잉 조기교육, 지나친 학습 결과의 강조와 부모의 양육태도 등에 대한 아이의 저항입니다. 공부하라고 채근하면 할수록 부모와의 관계만 악화되고 행동상의 진전은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개입해야 할까?
학업에 대한 부모님의 기대감을 내려놓고, 아이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최소한의 부분에서 계획을 세워 시작해야 합니다. 이 때 또래 다른 아이들의 공부수준이나 양을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며, 자신의 변명과 합리화가 통하지 않도록 실천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하루에 단 10분을 하더라도 스스로 정한 목표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백 미 숙 박사
채원심리상담연구소장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학습상담전문가
심리상담전문가
진로상담전문가
청소년상담사 1급<여성가족부>
임상심리사 1급<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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