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상담
수학 응용문제가 어려운 아이
Q. 중학교 3학년 아이가 점점 수학 공부를 힘들어합니다.
선생님은 아이가 숙제도 빠짐없이 잘한다고 하는데, 정작 시험에서는 큰 진전이 없습니다. 특히 문장형식의 문제나 응용문제 등은 대부분 틀립니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의기소침하며 점점 공부하기를 싫어합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문장형식의 문제나 응용문제 풀이의 어려움은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개념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문장형식의 문제나 응용문제는 관련 내용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할 때 풀이가 가능합니다.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도 산술형태(수식, 계산 형태)는 단순 계산이기 때문에 계산하는 방법만 익히면 풀이가 가능합니다.
즉, 일차 방정식의 의미를 정확하게 몰라도 계산하는 방법만 알아도 풀이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장형식의 문제나 응용문제는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적용 가능합니다.
개념을 파악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개념을 문장으로 익히는 것입니다. 수학 교과서는 개념과 관련된 내용이 문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산술형태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읽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쉽게 간과합니다.
문장형식의 문제나 응용문제 풀이의 단서는 개념을 문장으로 표현한 것에 있습니다.
즉, 개념은 산술형태의 풀이가 아닌 문장으로 그 내용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문제에 대한 문장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질문에 대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학의 문제가 아닌 국어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일 문제(문장형식의 문제, 응용문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도 풀이를 하지 못하면 개념 정리 방법을 잘 모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 반대로 설명을 듣고 풀이를 할 수 있다면 문장의 내용 자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국어의 어려움’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 특히 수학 공부는 사다리를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괜찮겠지”하고, 사다리 발판이 하나 둘 빠지는 것을 방치하면 오르는 것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는데요.
아이가 수학문제 해석에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살펴 힘들어 하는 부분을 도와야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를 막을 수 있습니다.
[글=백미숙 박사]
*백미숙 박사
-채원심리상담연구소 소장
-백미숙진로학습상담연구소 소장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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